뉴욕주 환자 안전 낙제점, 뉴저지주는 선방
뉴욕주 병원들이 환자 안전 조사에서 낙제점을 받아들었지만, 뉴저지주는 선방했다. 2일 워싱턴DC 소재 소비자감시 비영리단체 립프로그(Leapfrog) 분석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국 주요 병원을 대상으로 환자 안전도 조사 결과 뉴욕주는 50개주 중 39위를 차지했다. 전체 병원 시설중 11.8%만이 A를 받았으며, 이는 지난해 가을 조사에서 10.9%만이 A를 얻어 42위를 기록했던 것보다는 소폭 오른 것이다. 특히 3개 병원은 F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엘미라, 버팔로에 있어 한인 다수 이용 병원은 아니다. 립프로그는 이번 조사에서 각 병원의 의료 및 행정자료를 토대로 병원 내 환자 감염 사례, 의료진의 의료 과실 등 여러 기준을 토대로 점수를 환산해 등급을 매겼다. 한인들이 많이 찾는 뉴욕시 병원중에선 ▶뉴욕대랭곤센터 A등급 ▶퀸즈병원센터 B등급 ▶뉴욕-프레스비테리언병원 B등급 ▶플러싱메디컬센터 C등급 ▶노스쇼어대학병원이 C등급을 받았다. 뉴저지주의 경우에는 조사 대상 병원의 80% 이상이 A 또는 B를 얻어 미 전역 기준 3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조사 대비 10순위 상승한 것이다. 특히 A를 얻은 병원은 45%인 30개로, 직전 대비 8개 늘었다. 24개 병원이 B를 받았고, 단 한 군데만이 D를 받았다. 한인들이 많이 찾는 ▶잉글우드병원 ▶헤켄색대학병원 ▶팰리세이즈병원 등 북부 뉴저지의 병원은 모두 A를 받았다. 립프로그 협력 비영리단체 뉴저지헬스퀄리티인스티튜트의 아델리사 페르즈 허진스는 “뉴저지주 병원 운영이 잘 되고 있다는 증명”이라고 했다. 리아 빈더 립프로그 사무총장은 “지난 가을보다 개선된 것”이라면서도 “팬데믹 전보다 나아지진 못했다”고 분석했다. 강민혜 기자뉴저지주 뉴욕주 환자 안전도 낙제점 뉴저지주 뉴욕주 환자